유로스타를 타러 브뤼셀 미디역에 왔다. 점심을 급하게 먹어야해서 퀵에 들렀다. 햄버거가 너무 작았다.
기차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입에 쑤셔 넣고 동행들과 빠빠이 했다. 브뤼셀에서는 좋은분들을 만나서 즐겁게 여행했다.


런던에 사는 후배와 언니를 위해 고디바 초콜릿을 사며 내가 먹을 생쪼꼬렛도 골랐다.
유로스타를 타러 들어가는데 내 앞에 한국남학생 세명이 있었다. 영어를 잘 못했는지 영국 입국심사를 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세명의 차례가 지나고 내 차례에서는 별다른 질문을 하지 않았는데 지네들끼리 뭔가 앞의 사람들에 대한 조롱...을 하는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백인시키들ㅡㅡ
암튼 저 초콜렛 중 하나에는 위스키가 들어있어서 먹고 헤롱헤롱@.@

런던에 도착해서 후배를 만났다. 나랑 동갑내기인데 후배여서 학교다닐때 친하게 지냈었다. 어학연수를 위해 작년 말에 런던으로 온 후배는 아직 적응하느라 좀 힘들어 보였다. 나도 어학연수 가고싶다!!! 아버지!!!!!!!
브뤼셀에서 만난 오빠가 영국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들어가는 일정이었어서 런던에 가면 뭘 먹어야 할까요 라고 하니 버거앤랍스타에 가라고 했었다. 근데 버거는 낮에도 먹었고 사실 아시아의 맛이 슬슬 그리워지고 있던 차라 차이나타운 맛집이라거 하는 미사토misato에 갔다.
후배랑 나랑 둘 다 싹싹 긁어먹었다.
이날 감기 때문에 몸상태가 최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식을 먹고 힘을 내서 피카딜리인스티튜트에 다녀왔다.
베를린의 힙한 클럽에 감동받아서 그런지 런던은 별로...게다가 애들이 너무 드레스업 하고 와서 좀 쫄았다. 케즈신고 간 나는 쭈구리였음^_^ 노래도 빌보드uk차트 틀어준줄...^^;;;; 확실히 베를린이 힙하긴 했다

런던 두번째날. 일찍 일어나서 테이트모던에 가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런던에 정말 많았던 프레따망제에서 귤주스랑 아보카도샌드위치를 먹었다. 아보카도 사랑해요! 한국에서 너무 비싸요!!!

테이트모던에서 힘들어서 전시는 패스ㅎㅎㅎㅎ하고 어디서 많이 본 다리를 건너서 강북(?)으로 올라왔다. 석사를 하고 있는 친한 언니를 만나기 위해서 쇼디치로 갔다.


전날 밤 둘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달렸던 우리는 해장으로 포를 선택했다. 국물 잘 안먹는 내가 국물을 거의 클리어했다.


플리마켓같은거 별로 안좋아하는 나라서 마켓구경은
대충대충하다가 빈티지가게에 들어갔는데 이럴수가 역시 빈티지의 천국 론도뉴ㅠㅠㅜㅜㅜ 사고싶은게 한가득인데 저걸 한국에서 어떻게 입어?!?!라며 그냥 나와서 카페에 들어갔다. 진한 커피와 컵케잌, 사진에는 없지만 레드벨벳케이크를 먹었다.
영국에 꽤 오래 있었던 언니한테
"얘네는 이런거 먹고도 살이 왜 안쪄요?"
"얘네 안날씬해. 야네는 이런 안좋은거 먹어서 팔다리는 날씬한데 배만 뚱뚱하고 우리는 그나마 풀떼기 먹는데 그걸 많이먹어서 온몸이 뚱뚱해"
......
명언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말 듣고 보니 유럽 젊은 츠자들 배가.....




쇼디치를 걸어다니다가 초콜렛집을 발견했다. 저 비쥬얼을 보고도 모르는 척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며 당장
들어가서 초콜렛을 골랐다. 케이크를 먹은지 얼마 안돼서 양심상 쪼금만 샀다.
생강이 들어간 초콜렛이랑 살구가 들어간 초콜렛을 골랐는데 언니 말에 의하면 영국애들은 생강이 들어간 디자트를 많이 먹는다고 한다. 몸이 차가운 나를 위해 엄마가 생강차를 직접 담가주시는데 엄마생각을 하며 초콜렛을 먹었다.



코벤트가든으로 이동해서 흡입한 햄버거!!! byron 뭐시기 버거집이었다.
그나저나 사랑해요 치즈버거!!!!
햄버거+언년튀김+밀ㅋ쉨의 조합은 미ㅊㅣㄴ...........
심지어 햄버거 패티도 미듐 ㅜㅜㅜㅜㅜㅜ 하




런던에 살았던 언니의 추천으로 갔던 엘리펀트 캐슬역의 mos는 문이 닫혀있었고-_- 우리는 다시 쇼디치로 넘어와서 xoyo에 갔다. 인기클럽인만큼 대기시간이 장난아니었다. 추위에 오들오들 떨며 한시간여를 기다리며 들어갔는데 뭔가 끝나는 분위기...?? 클럽은 두시부터가 시작 아닌가염??
끝나는 분위기라면 우리끼리라도 신나자 하며 데킬라를 마시기 시작했다.
하필 또 데킬라 6샷에 18파운드 프로모션중이어서 우선 6샷을 시켰는데 흥이 오르지 않아서 2판을 더 시킴... 여자 둘이서 이렇게 마시니 바텐더 언니가 너네 미쳤다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생각해도 미친듯
암튼 한 삼십분만에 둘이서 18샷을 해치우고 나와서 파브릭으로 이동해서 2샷씩 들이붓고 신나게 놀다가 나왔다.

2박3일의 빡센 런던일정을 마치고 파리로 넘어가기 위해 세인트 판크라스 역에 왔다.
영국식 해장 은 아니고 내 식 해장... 해장이 될리가 있나ㅜㅜ 간 나이가 +1살된 느낌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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